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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주변에 아이를 키우는 분들에게 흔히 듣는 감기 소식. 코로나기간 동안 면역력이 약해져 앞으로 2~3년간은 잦은 병치레를 할 것 같다고 합니다.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아프지 않을 수 있는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쉽게 감염되는 수족구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수족구병이란?
입 안이나 손, 발 등에 수포서 발진이 특징적인 바이러스(콕사키바이러스, 엔테로바이러스)질환입니다. 주로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발생하지만 더 큰 어린이와 성인도 감영될 수 있으며, 일반적으로 5월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하여 6~7월경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.
증상
- 입 안, 손, 발에 수포성 발진이 주된 증상이며, 입 안의 수포 때문에 아이가 음식물 섭취를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.
- 엉덩이에서도 종종 발진을 볼 수 있으나 수포화되지는 않습니다.
- 드물게 합병증으로 인한 수막염, 뇌염, 폐출혈, 심근염, 급성 이완성 마비가 발생하여 사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.
- 시기별 증상.
- 잠복기 : 접촉 후 3~7일.
- 초기(2~3일) : 손, 발 및 입 안 수포, 발열 등.
- 중기(3~4일) : 발진 및 수포 호전.
- 말기(7~10일) : 대부분 호전.
발진과 수포 | 전신 증상 | 위장 증상 | |
혀, 볼 안쪽, 잇몸, 구강점막, 인두, 입천장, 입술 |
손과 발 | 발열, 무력감 식욕감소 |
설사, 구토 |
감염 경로
- 환자의 비말(침방울), 분비물(침, 가래, 콧물, 대변), 수포의 진물과의 접촉에 의해 감염됩니다.
- 환자의 분비물에 오염된 물 혹은 물건을 통한 감염도 가능합니다. (염소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물놀이를 통해서도 감염 가능)
- 호흡기는 1~3주, 분변은 7~11주 동안 바이러스가 배출됩니다.
- 증상이 사라져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.
치료
- 수족구병을 치료하는 약은 없으며,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하되 아래의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도록 합니다.
- 6개월 미만의 영아,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(소변을 보지 않는 등), 증상이 심한 경우(2일 이상의 발열).
증상이 의심되거나, 발견된다면
-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, 어린이집 등 집단 생활은 자제해주세요.
- 컵이나 식기 등을 따로 사용하고 생활공간을 분리해 주세요.
- 환자가 있었던 공간의 손이 닿는 표면이나 물건(장난감, 문 손잡이 등)을 자주 닦고 소독해주세요.
예방
- 씻지 않은 손으로 눈, 코 입을 만지지 않습니다.
- 손을 30호 이상 비누로 자주 씻고, 기저귀 뒤처리 후, 화장실 사용 후, 코를 풀거나, 기침, 재채기를 한 후, 환자를 돌본 후 반드시 솜을 씻도록 합니다.
- 손을 씻을 수 없을 때는 알콜이 포함된 손소독제를 활용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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